[ 뉴스패치 = 신은성 기자 ] 6월 5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NO PUDAN(푸단 반대)', ’식민지를 만들지 말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국회의사당 앞으로 집결한 것. 이들이 방역수칙도 무시하며 거리로 뛰쳐나온 이유는 뭘까. 이날 시위는 중국 푸단대학교 캠퍼스 설립을 반대하는 시위였다. 지난 4월 헝가리 정부는 푸단대학교와 협정을 맺고 푸단대 부다페스트 캠퍼스 설립을 발표했는데,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이 캠퍼스는 유럽의 첫 중국 대학 분교가 된다. 그러나 헝가리 정부가 캠퍼스 건설 비용 15억 유로를 지원하고, 그중 13억 유로는 중국 정부에 빌려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15억 유로는 헝가리가 고등교육에 쓰는 연간 총예산보다도 많은 금액. 게다가 캠퍼스 설립 부지는 가난한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들어설 곳이어서 정부 결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헝가리 국민을 위한 교육 예산을 중국 대학 건설에 쏟아붓고 있다‘며 분노한다. ’유럽의 트럼프‘라 불리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중국과 ‘거리두기’를 하는 다른
[ 뉴스패치 = 이재은 기자 ]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지난주 4일(금) 방송된 ‘펜트하우스3’ 첫 회에서는 ‘로건리(박은석) 차 폭발사고’의 전말부터 악인들의 부활, 천서진(김소연) 절벽 추락 엔딩까지 전개가 휘몰아치면서 ‘최후의 전쟁’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었다. 특히 오윤희(유진)는 구치소에서 소지(사동 도우미)로 등장, 천서진(김소연)에게 로건리(박은석)의 죽음을 알린 데 이어 섬뜩한 경고를 남기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엔딩에서는 심수련(이지아)과 함께 천서진을 납치한 뒤 절벽으로 데려가 밀치는 상상초월 행보를 보이면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또한 ‘펜트하우스2’에서 천서진(김소연) 딸 하은별(최예빈)의 개인 학습 플래너이자 로건리의 스파이로 등장했던 진분홍(안연홍)은 하은별(최예빈)에게 광기의 집착을 보인 뒤 함께 자취를 감추면서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함을 남겼다. 이와 관련 유진과 안연홍이 과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마주 선 ‘심상찮은 대립’ 현장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오윤희와 진분홍이
[ 뉴스패치 = 이재은 기자 ] 198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02년 종영까지 총 22년간 방송, 대한민국 TV 드라마 사상 최장수 작품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가 돌아온다.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플렉스-전원일기2021’(이하 ‘전원일기2021’)은 최불암, 김혜자부터 순길이 역의 류덕환까지 30명이 넘는 ‘전원일기’ 출연진 전원이 참석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동창회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원일기2021’은 출연진들이 말하는 지금 다시 ‘전원일기’가 화제 되는 이유부터 그들의 배우로서의 삶, 그리고 서로에 대한 애정과 사랑까지 ‘전원일기’의 모든 것이 2021년 버전으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김회장 역의 배우 최불암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최장기간 ‘전원일기’를 집필한 김정수 작가를 꼽으며 20년 만의 재회를 한다. 이들의 만남을 통해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것으로, 최불암이 당시를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김 회장네의 세 며느리들도 모인다. 고두심, 박순천, 조하나는 김회장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故 정애란 배우를 모신 해양장을 찾아 그들만의 방식으
[ 뉴스패치 = 신재철 기자 ] ‘간 떨어지는 동거’ 강한나가 독보적인 비주얼로 ‘캠퍼스 여신’ 미모를 뽐냈다. 강한나는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화려한 비주얼에 반전 매력을 겸비한 전직 구미호 양혜선 캐릭터를 맡아 극에 재미를 살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강한나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간 떨어지는 동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한나는 설렘을 유발하는 청순한 긴 머리에 우월한 미모와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람을 홀리는 ‘전직 구미호’답게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화사한 미모와 분위기를 뽐내고 있는 것. 그는 캠퍼스 일각에서 학우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촬영하며 독보적인 미모를 자랑했다. 클로즈업에도 잡티 없는 피부와 인형 같은 이목구비는 ‘캠퍼스 여신’ 타이틀을 더욱 빛냈다. 또한 대기시간에는 카메라를 향해 꽃받침 포즈를 취하며 상큼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양혜선의 도도한 분위기와 발랄함 등 다채로운 매력이 모두 드러난 현장이었다. 강한나는 ‘간 떨어지는 동거’ 양혜선의 엉뚱함 가득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과장된 제스쳐와 코믹한 표정도 마다하지 않는 연기로 드라마에 감칠맛을 더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하
[ 뉴스패치 = 이재은 기자 ]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새로운 두 팀 중 한 팀 멤버가 마침내 모두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지난 파일럿 당시 출전했던 기존 팀 FC 국대 패밀리, FC 개벤져스, FC 불나방, FC 구척장신에 이어 새롭게 공개되는 ’FC 액셔니스타‘는 ’액션 내공을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들‘인 최여진을 비롯해 이미도, 김재화, 장진희, 정혜인, 지이수가 합류한다.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FC 액셔니스타‘는 기존 네 팀에 대항할 강력한 축구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때녀‘ 제작진에 따르면, “FC 액셔니스타는 단 한 명의 구멍도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막강한 전력을 예고했다. 특히,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진 최여진은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수상스키, 요가, 폴 댄스, 줌바 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고 밝혀왔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축구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치마가 찢어질 정도로 축구 연습을 한다’는 그녀의 축구 실력이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연예계 액션 고수들이 모여있는 ’FC 액셔니스타‘ 팀에 감독으로 누가 선정될지도 귀
[ 뉴스패치 = 신재철 기자 ] 오는 14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연출 김정현/ 극본 고연수)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다. 박지훈(여준 역), 강민아(김소빈 역), 배인혁(남수현 역)등 상큼 발랄한 청춘 배우들이 출연, 올여름 독보적 분위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봄날의 캠퍼스라는 설렘 가득한 배경과 더불어, 현실적인 공감을 부르는 스토리로 시청자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고연수 작가는 “원작 웹툰이 마냥 청춘의 밝은 면만 그리는 것이 아닌, 인물들의 고충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라 인상적이었다”라며 드라마 집필 배경을 밝혔다. 덧붙여 “서로가 서로의 용기가 되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도 있고, 도저히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시절이 ‘청춘’ 아닐까 싶다”라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지닌 메시지를 설명했다. 또한 “대학에 낭만이 사라진 지 오래라고 한다. 그럼 낭만이 사라진 자리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그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살고 있을 지금의 청춘을 이
[ 뉴스패치 = 신재철 기자 ] ‘보쌈-운명을 훔치다’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다채로운 연기가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권유리는 MBN 특별 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연출 권석장, 극본 김지수, 박철)에서 화인옹주 ‘수경’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경이 신원 복권된 바우(정일우 분)와 헤어질 위기에 처했지만, 아버지 광해군(김태우 분)의 어명으로 내금위가 지키는 집에서 다시 그와 함께 살게 된 이야기가 애틋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경은 어린 시절부터 무예에 관심이 많고 출중한 국궁 실력을 갖추고 있는 옹주인 만큼 무과 별시를 준비하고 있는 바우에게 활쏘기의 기술을 세심하게 가르쳐 주는 모습으로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걸크러시 매력까지 한 번에 선사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경은 광해군과 재회해 원망 가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가 하면, 아비로서 딸을 지키겠다는 그의 말에 그동안 설움을 참지 못하고 흐느끼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수경’ 역의 권유리는 신분을 숨기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에서 오는 처연함부터 옹주의 기백
[ 뉴스패치 = 이재은 기자 ] 병역의무도, 참전의무도 없었지만위기에 빠진 조국을 위해 포화 속으로 뛰어든 재일학도의용군 642명일제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1950년 6월25일 새벽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한반도는 비극의 전장이 되었다. 불과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무기력하게 밀려나는 국군에 낙동강 방어선은 마지막까지 버텨 지켜내야 하는 최후의 전선이 되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위기를 맞고 있던 그 때, 병역의무도 참전의무도 없었지만 기꺼이 바다를 건너와 전쟁의 포화 속으로 뛰어든 사람들이 있다. 조국 수호를 위해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642명의 재일학도의용군들이 바로 그들이다. 맥아더 사령부와 함께 인천 상륙작전으로 인천 앞바다에 도착한 이후, 원산을 거쳐 함흥, 나진, 압록강 일대까지 진격하고, 장진호 전투와 백마고지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재일학도의용군들, <시사기획 창>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 바쳐 싸웠던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따라가 본다. ■ 메이지, 와세다, 게이오 대학 등 일본 명문대학 유학생들의 뜨거운 참전 열기 ‘조국을 구하는 길에 군번도 계급도 중요하지 않았다.’ 한국 전쟁 발발 직후, 신문
[ 뉴스패치 = 신재철 기자 ] 동방신기 최강창민(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명품 진행으로 MC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강창민은 지난 4월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의 경연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의 MC로 출격, 매회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임은 물론, 경연을 펼치는 팀에게는 편안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3일 생방송으로 방영된 마지막 회에서는 파이널 경연다운 긴장감 넘치는 진행으로 프로페셔널한 MC 면모를 보여줬으며, 무대마다 애정 어린 감상평을 전하고 적재적소 질문으로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방송의 재미를 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최강창민은 파이널 경연의 스페셜 합동 무대를 준비하는 ‘킹스보이스’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녹음실에 찾아가 감동을 주었으며, 멤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경연을 펼치는 후배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만큼 한 명 한 명에게 조언과 격려를 전해 훈훈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최강창민은 방송 말미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무대하는 후배들을 보며 저 자신도 가수로서 영감을 받았다. 앞으로도 후배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대장
[ 뉴스패치 = 이재은 기자 ] 국내 암호화폐 일일 거래금액이 하루 최대 24조 원에 달해 국내 주식투자 규모를 넘어섰다. 지난해 1월 100만 명 선이던 암호화폐 투자자는 지난달 580만 명으로 5배 이상 급증했고, 이 가운데 20~30대가 절반에 가깝다. 하지만 상당수 암호화폐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40대 여성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3년 전 1억 천만 원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해 30억 원을 벌었다고 한다. 그녀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건 월급만으론 삶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한다. 취재진이 만난 한 대학생도 암호화폐가 큰돈을 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부동산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고, 등락이 커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20대 남성은 투자 1년 만에 2억 4천만 원을 잃어 대학에 복학도 하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노리는 사기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 60대 남성은 유튜브에서 거액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한 코인거래소 홍보 영상을 보고 투자했다가, 이틀 만에 평생 모은 노후자금을 잃었다고 한다. 투자 수익금이 한 푼도 인출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