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초여름 밤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야외 특설무대에 오를 시민 100명을 찾는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6월11일부터 양일간 진행될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함께할 시민예술단을 오는 3월29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합창(연기) 분야에 참여할 단체 100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시민은 공연 연습부터 본 공연까지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모집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합창 공연영상을 지원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이 광화문광장 야외에서 선보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큰 사랑을 받은 데 힘입어 두 번째 야외 오페라 공연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시민예술단’과 함께 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작년 처음 선보인 서울시오페라단의 야외 오페라는 사전 예약이 전석 매진됐을 뿐 아니라 현장 취소표를 구하려는 시민, 공연장 밖에 서서 관람하는 관객 등 뜨거운 관심 속에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음악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상권 이용자에게 수준 있는 음악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매해 변화와 화제가 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가평 Saturday 라이브(이하 G-SL)’가 올해 상하반기 각 6회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됨으로써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모든 G-LS 공연은 음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평 뮤직 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열리는 가운데 군에서 일주일 이내로 소비한 1만 원 이상의 영수증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어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의 무대가 될 것이다. 상반기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G-LS 대규모 축제는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집중돼 봄을 기운을 전하며, 힐링과 행복을 선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금년도 첫 서막은 4월 6일 열린다. 지역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는 버스킹 공연과 피크닉 연주회를 시작으로 본 무대에서는 OST의 여왕 ‘린’과 전 먼데이 키즈 멤버이자 발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에서 총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공공문화예술공간, ‘홍제유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 4년 연속으로 iF 어워드를 수상해 도심 곳곳을 매력적이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든다는 ‘디자인 서울 2.0’ 순항에도 청신호를 켰다. 서울시는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비스디자인 부문', '퍼블릭아트 부문' 등 공공디자인 관련 2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의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도 도시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시티브랜딩 본상을 받아, 서울시는 올해 iF에서 총 3관왕을 달성했다. 공공디자인 관련 수상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은 '예스! 키즈존!(Yes! Kids zone)'과 '도킹서울(Docking Seoul)'이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운영,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2024년 3월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DDP는 개관 이후 국내외에서 매년 1,000만 명이 넘게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올 하반기에는 누적집계 방문객이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DDP 개관 10주년 기념일이 되는 오는 3월 21일부터 4일간 다양한 DDP 생일축하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최근 디자인 굿즈 ‘오픈런’으로 'DDP디자인스토어'는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3월21일부터 3월24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3시 21분 선착순 100명이 1천원에 'DDP디자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추첨하여 가져갈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가 열린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개관 기념일인 3월 21일에는 20%, 3월 22일~24일에는 10% 할인한다. DDP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유명 디자이너 10인이 제작 중인 기념굿즈 한정 수량 신상품은 4월 중순에 만나볼 수 있다 색다른 DDP 투어도 시작된다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 464)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는 ‘문화명소’로 거듭난다. 오랜 역사의 전통체험행사 이외에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올해 주요 행사계획·일정을 발표했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그간 ‘세시풍속’ 행사로 대표되던 서울 대표 전통문화공간이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전통 체험 명소, 시민들의 명절 세시 풍속체험 장소로는 계속해서 주목을 받았으나 상대적으로 MZ세대의 관심은 낮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우리 전통을 ‘힙’하게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착안, 올해는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다수 개최하여 젊은 층의 발길을 모으는 ‘핫플’로 재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올해 개최되는 주요 행사·프로그램은 모두 31개다. 크게 ▴역사 속 이야기 ▴일상 속 휴식 ▴한옥 속 문화예술 ▴살아나는 전통문화 의 네 가지 주제로 주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년 운영 중인 ▴명절·세시풍속 행사와 ▴전통놀이 상시 체험도 계속해서 개최한다. 먼저 운현궁을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멀리 떠나지 않아도 고즈넉한 분위기에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서울한옥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새봄을 맞아 서촌 공공한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4’에서 소개한 한지 전시 '봄을 오르다'의 국내 앙코르 전을 3월 19일부터 서촌 라운지에서 선보인다. 3월 29일에는 홍건익 가옥에서 '필운동 콘서트'가 열린다. 우선, 서촌 라운지(종로구 필운대로 27-4)에서는 19일부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력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4’에서 소개한 한지 전시 '봄을 오르다'의 국내 앙코르(재청) 전(展)이다. 메종 & 오브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인테리어·디자인 분야 박람회로, 매년 1월과 9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6,7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와 2024년 1월 행사 기준 144개국 67,429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 리빙 박람회이다. 국제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박물관 문화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월 13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300여 개 여행업체를 회원사로 둔 영향력 있는 단체로 국내·외 여행업계의 발전을 주도하며, 관광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역사박물관과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향후 서로 협력하여 서울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서울역사박물관을 관광거점으로 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 개최에 앞서 한국여행업협회(KATA) 임원진에게 서울역사박물관의 우수한 관람시설 및 전시 콘텐츠를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정보공유 및 여행상품 개발 ▴박물관 전시, 행사, 문화상품 등 홍보 ▴국내·외 단체 관광객 관람편의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관람객은 2023년에 167만 명을 기록하며, 2022년 108만 명 대비 약 54% 늘어나, 대폭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 ‘해치’가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시는 서울 시내 주요 명소에서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해치 깜짝 출몰 이벤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먼저, 성수, 홍대, 송리단길 등 최근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이는 서울의 ‘핫플’에 ‘해치’가 출몰하여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희망찬 기운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남산, 광화문 등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해치와 함께 인생사진을 찍는 등 포토타임도 갖는다. 하루 평균 2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인사동 복합문화공간'안녕, 인사동'에서는 3월 14일부터 해치 아트벌룬 전시를 진행하며, 해치 탈인형이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2019년 10월 개관한 '안녕, 인사동'은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라인프렌즈의 브라운, 레니니 등 캐릭터 아트벌룬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성수 카페거리와 여의도 한강공원 등 벚꽃 명소에서도 이색적인 컨셉으로 해치 아트벌룬을 전시할 예정이다. 해치가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근대 시기 천재적인 공예가이자 나전 칠공예의 혁신을 주도한 수곡(水谷) 전성규(全成圭, 1880년 전후~1940년)의 대표작'나전칠 산수문 탁자'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수곡 전성규는 쇠퇴해가던 조선의 나전 칠공예의 전통을 잇고, 이를 근대적으로 발전시킨 장인이자 교육자·계몽운동가이다. 특히 1925년, 제자 김봉룡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국 장식미술 및 공업박람회'에 유일한 조선인으로 작품을 출품하여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식민지 치하에서도 우리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내었다. 특히 나전 칠공예 작업 과정에서 공업용 실톱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여러 장의 나전을 정교하게 오릴 수 있는 ‘주름질 기법’을 사용, 나전칠기 대량생산의 길을 열며 우리 나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에 서울공예박물관이 기증받은'나전칠 산수문 탁자'는 전성규가 1937년 제16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하여 입선한 작품으로, 현전하는 전성규의 약 10여점 작품 가운데 제작연대가 정확하고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 국내에 전성규의 작품이 매우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지은 지 38년, 이미 20년간 가동을 멈춰버린 가락시장 사거리에 높이 32m 깔때기 모양 정수탑이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인 네드 칸(Ned Kahn)과 만나 서울의 동쪽 경관을 바꿀 예술명소로 재탄생된다. 오는 6월, 정수탑에는 비의 물성을 담아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장막이 설치되고 시민들은 바라보는 방향과 눈높이에 따라 다채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1986년 축조된 가락시장 정수탑은 시장에 물을 공급하던 지하수 저장용 고가수조였으나 2004년 물 공급방식이 바뀌면서 폐쇄돼 20여 년 동안 가동이 멈춰있는 상태였다. 현재 서울에 남은 유일한 급수탑으로 ’09년 디자인 개선 후 보존되어왔다. 서울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가락시장 정수탑 일대를 물의 생명력을 주제로 ‘샘(SAM, Seoul Aqua Monument)-932’라는 이름의 공공미술 사업을 추진하며, 네드 칸의 설치예술작품 ‘비의 장막’(Rain Veil)을 더해 오는 6월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샘-932’는 정수탑의 오랜역사와 물의 소중함과 정수탑이 위치한 도로명 지번(93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