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한강공원이 ‘도시 갤러리’로 변신한다. 4일부터 11월까지 한강변을 산책하는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다채로운 조각품과 한강의 경치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된 한강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2024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 ‘흥’ 프로젝트는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핵심전략 중 ‘매력이 가득한 한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케이스컬쳐(K-Sculpture) 조직위원회, 크라운해태제과가 협업해 2021년부터 매년 한강공원 일정 구간에 조각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는 뚝섬을 제외한 10개 한강공원에서 4회에 걸쳐 전시회가 개최되며, 1개 한강공원에 30점씩, 총 300점의 조각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의 명소인 한강 전체를 조각작품으로 형상화한다는 의미를 담아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2024년 조각도시서울 민간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전시 ‘걸음이 머물다’가 개최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도서관은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일반자료실)에서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태도의 언어' 저자인 김지은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로 작년에 처음으로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도서관의 날’로부터 1주간을 ‘도서관 주간’로 정해 전국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을 맡은 김지은 작가는 한국일보 기자로 정치·사회·정책·문화부를 두루 거친 ‘베테랑’ 기자다. 23년차 기자로 특종상을 여러 번 수상하는 등 ‘글 잘 쓰는 기자’로도 정평이 나있다. 김지은 작가는 현재 한국일보 버티컬콘텐츠팀장으로 재직하며 ‘애도’ 시리즈를 연재중이다. 앞서 ‘김지은의 삶도 인터뷰’, ‘인터뷰-엄마’, ‘실패연대기’ 등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기사를 연재하기도 했다. 특히 인터뷰 ‘삶도’ 시리즈는 350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행본으로는 인터뷰집 '언니들이 있다(2019)','엄마들이 있다(2023)',우리 엄마를 인터뷰 하도록 돕는 워크북'디어마더'를 출간했다.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제3회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GOCF)’가 답답한 실내 전시장을 벗어나 경기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생태 관광지인 자라섬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캠핑장 실시간 예약 플랫폼인 ‘땡큐캠핑’을 운영하는 하비비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야영장연합회가 후원하는 GOCF는 올해의 아웃도어 및 캠핑 트랜드와 핫한 브랜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야외 전시 행사다. 올해 자라섬 4월 대표축제로 선정된 GOCF는 지난해 보다 행사 규모를 확대해 중도에서 열리며, 캠핑과 관련된 특색있는 용품 업체 150여개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구매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1만3000평 규모의 자라섬 중도 전시장은 캠핑용품 판매부스와 전시부스, 먹거리부스 등으로 나눠 운영되며, 서도는 브랜드 캠핑존으로 운영된다. 전시부스에는 헬스포츠와 빅아그네스, 유니프레임, 텐트마크디자인, 폴러스터프, 미니멀웍스, 피치오리진 등 50여개 참여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판매부스에서는 캠핑 밀키트와 다양한 소품 브랜드가 참가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 가평군과 가평군야영장연합회 홍보부스가 설치되며, 유일닭강정과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어두운 밤길을 지나면 자동으로 밝아지는 스마트 보안등처럼 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부터,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실천하는 업사이클링 디자인까지… 디자인 도시 서울의 일상을 담은 정보서가 발간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을 적용한 사례를 담은 백서 '서울 디자인, 끝없는 도전'을 발간했다. 서울시와 재단이 ‘지속가능한 서울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 디자인, 끝없는 도전'은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맞아 달라진 일상을 디자인으로 대응한 사례를 소개하고, 일반 시민들이 디자인의 역할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디자인을 다양한 분야별로 구성했고, 2021~2022년에 진행한 서울 디자인 정책과 사업을 담았다. 카테고리는 경제·산업·사회·도시·환경·문화·소통으로 나뉜다. 1장 ‘팬데믹 위기에서 일상으로’에는 위기를 맞아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났다.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활용해 사회변화 속에서도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창의적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닫힌 문을 열면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정글 한가운데 서 있는 관람객 옆으로 하마가 지나다니고, 대형문어‧물고기와 함께 마치 바닷속을 헤엄치는 듯한 체험을 한다. 우주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져보기도 한다. 서울대공원에 개관하는 신개념 미디어 체험 문화공간 ‘원더파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에 1,500평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테마공간 ‘원더파크’가 문을 연다. 4월 초부터 시범운영 후 4월 29일 정식 개장 예정이다. 원더파크는 서울대공원 입구인 종합안내소 건물에 조성됐다. ‘원더파크’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1,500평 규모, 총 10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육지, 바다, 사막, 동굴 등 지구 다양한 분야의 동물과 생물 등 생태계를 미디어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마치 정글, 빙하 등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동선을 따라가며 미디어와 놀이를 즐기다 보면 생태계 다양성과 공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면과 바닥에 호랑이 늑대,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우리 사회 누구나 장벽 없이 ‘공예’의 예술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공예동행’ 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리 사회 곳곳의 약자를 직접 찾아 펼치는 맞춤형 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약자의 돌봄·치유·성장을 아우르겠다는 목표다. ‘공예동행’은 실용성(工)과 예술성(藝)을 포괄하는 ‘공예’를 주제로 사회 곳곳의 문화약자들과 ‘동행’하여 서울공예박물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방문형 교육 프로그램 사업이다. 올 한 해 총 1,600여 명의 약자가 서울공예박물관과 ‘공예’로 동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 특수학급 어린이의 공예박물관 나들이를 돕는 서울공예박물관 가는 날(26회차, 1,280여 명 대상) 중증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눈높이 맞춤교육, 두근두근 처음 만나는 박물관(12회차, 110여 명 대상)을 마련했다. 또한 치매 노인의 오감을 공예로 깨워 치매를 늦추고 행복을 키우는 오감으로 만나는 공예 프로그램(20회차, 240여 명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자폐스펙트럼·공황장애·은둔청소년(시범운영 예정)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공예동행 교육 프로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기록원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고, 그 시절의 서울을 기록으로 경험하는 (기록으로 기억을 ‘잇다!’) 체험프로그램을 4월~8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을 넘어, 신청 기관에 직접 찾아가 기록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새로운 차원으로 접근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기관이 위치한 곳에서 운영되며, 시니어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며 과거의 서울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교육은 참여 기관 내 교육실에서 진행되는데, 이는 기록의 중요성을 더 깊이 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했다.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당신의 추억은 안녕하신가요?’에서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의 변화를 기록으로 보여준다. 참가자들은 기록을 보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에 중점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 34길 28)은 3월 26일 ~ 10월 31일까지 ‘2024 남산골 전통공예관 기획전시’ '과거가 현재에게_단 한명의 장인으로부터'를 개최한다. 우리 전통 국가무형유산 중 ▴염장 ▴금박장 ▴갓일 ▴채상장은 장인이 단 한 명씩만 남아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중대한 역사의 기로 위에서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전통의 명맥을 이어 나가야 하는 당위성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염장은 대나무, 갈대 등을 사용해 전통적인 발을 엮는 장인을 말하며▴금박장은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붙이는 장인이다. ▴갓일은 갓 만드는 작업을 말하고 ▴채상장은 얇게 저민 대나무 껍질을 색색으로 물들여 다양한 기하학적 무늬의 고리로 엮는 기능을 가진 장인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4개 분야 장인의 작품을 3월 26일부터 7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염장(조대용) ▴금박장(김기호) ▴갓일(정춘모) ▴채상장(서신정)의 작품을 전시한다. 첫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제114호 염장 조대용의 전시다.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하여 방문형 공예프로그램인 '공예는 소중한 내 친구'를 운영한다. 4월 1일 ~ 4월 5일까지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를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고, 선정된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4~12월 공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예는 소중한 내 친구'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예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전문성 있는 공예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문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올해 두 번째 해를 맞았다. 작년에는 은평구 우리 동네 키움 센터 9개소를 대상으로 324명의 초등학생 어린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기관을 기존 9개소→12개소로 확대한다. 또한 서울공예박물관 내부 전문인력이 기획에서부터 개발, 교구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이번에 신규 제작한 교구에는 지난 1년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만났던 어린이 324명이 직접 답변한 설문 결과와 교육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공예는 소중한 내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해치마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펼쳐진 53m 대형 미디어월이 화사한 봄빛을 담은 미디어아트로 옷을 갈아입고 시민들을 맞는다. 서울시는 봄을 맞아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개화(開花)’를 주제로 2024년도 첫 번째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4월 1일 ~ 6월 30일 3개월간 매일 08~22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 ‘개화’는 2D 애니메이션, 3D 그래픽 분야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킵어스위어드(KEEP US WEIRD), 커스텀×스튜디오(Custom×Studio)와 김성공 작가가 참여해 광화문광장의 또 다른 이면, 땅속의 싹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순간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킵어스위어드(KEEP US WEIRD) '숲'은 고요한 땅 위로 거대한 발을 디딜 때마다 새로운 생명이 솟아나 봄의 시작과 함께 자연이 부활하는 과정을 희망적인 메시지로 담아냈다. 커스텀×스튜디오(Custom X Studio) '초록별'은 자연의 순환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 삶의 시작이자 근간인 흙과 땅에서 출발해 자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