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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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으로 아름다운 단양을 지켜요!

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 ‘자연아푸르자’ 산불예방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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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5월까지 산불 없는 날 운영으로 산불 예방체제에 돌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자발적으로 산불캠페인을 선보인 봉사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지부장 오재준‧이하 충주지부)는 지난 2일 단양군 수변로 일대에서 ‘자연아푸르자’ 정기봉사 활동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연아푸르자’는 습지보존활동,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조성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충주지부 50명의 회원이 참여해 20명씩 두 팀으로 나눠 구경시장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고, 10명의 회원들은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산불피해의 경각심을 알리고 산불을 예방 할 수 있는 실천 방법 등을 알렸다.

 

시민들은 산불캠페인에 참여해 그간 있었던 지역 내 산불 피해사례와 산불 예방 등 필요한 내용을 숙지했다.

 

산불 원인에 대한 설문에서는 1순위로 담뱃불 실화가 압도적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순으로 답했다.

 

충주지부는 설문에 응한 시민들에게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전달하는 등 봄철에 취약한 산불을 미리 방지하고, 안전수칙과 함께 산불 발생 시 대피요령들을 적극 알려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지키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단양군 소백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3㏊를 태우고 6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2022년에는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 등 크고 작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캠페인에 참여한 전직 소방대장 김 모씨는 “산불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일어났으며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산불 예방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산불 예방 캠페인을 통해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의식을 일깨워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충주지부 관계자는 “산불 예방 캠페인에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호응도가 높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충주와 단양이 가깝고 충북 여행 코스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단양을 지켜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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