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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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인터뷰]브라질 보사노바를 노래하는 ‘솜다 싱어송라이터’ 만나다.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Q1.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솜다’입니다. 브라질 음악을 기반으로 곡을 만들고요.

또 공연 활동 이어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Q2. 요즘 근황은 어떤지요?

근황이 제가 최근에 브라질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열심히 시차 적응하고 있고요. 그때 갔다 왔던 기억들로 곡을 써보려고 좀 뭔가 꼼지락꼼지락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Q3. 작사, 작곡 할 때 어떤 점을 염두 하면서 작업하시나요?

곡을 만들 때는 일단 작곡적인 면에서는 브라질 음악의 색깔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녹여내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운드이기도 하고 저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들을 주로 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Q4. 노래를 부를때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연인에게 속삭이는 느낌인데, 콘셉트가 궁금합니다.

속삭이듯이 노래하는 거요 저도 막 노래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렇게 했던 건 아닌데요.

저한테 점점 어울리는 거나 제가 노래 부르기 편한 거를 찾다 보니까 좀 일부러 했다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정착이 된 것 같아요.

 

Q5. 데뷔 때와 현재 모습 중에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가장 크게 변한 거는 제가 원래는 기타를 못 쳤거든요.

기타도 없었고 근데 어느새 제가 기타를 치면서 공연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그게 아마 가장 많이 변한 점이 아닐까요?

 

Q6. 지금까지 공연은 몇 회나 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사실 몇 회라고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공연을 했고요.

몇 백번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는 이제 제가 브라질의 음악을 하잖아요.

특히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되게 좋아하는데 얼마 전에 브라질에 갔을 때 보사노바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 만들어졌던 장소가 있거든요.

거기에 가서 그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마 제 음악 인생에서 가장 손꼽히는 노래였던 순간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Q7.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이나 철학이 있는지?

철학이요 최근에 좀 하고 있는 생각이 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때 집에서 썼던 제 자작곡들을 위로 위주로 이제 공연을 했기 때문에 일상의 목소리가 좀 더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제가 작년에 코로나 끝난 다음에 정말 많은 데를 다녔거든요.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 담았던 순간들을 좀 제 음악에 녹여봐야겠다.

그래서 일상의 소소함이 아니라 그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반짝이는 느낌들이 있잖아요.

사람들이 막 행복하기로 작정한 것처럼 그곳에 몰려들잖아요.

내 음악도 되게 여행지에서 만나는 음악처럼 일상의 때가 묻지 않은 진짜 신선하고 행복한 음악들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곡을 쓰고 있습니다.

 

Q8.노래외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노래 외에 하고 싶은 건 사실 진짜 굉장히 많은데요.

일단 가장 인접해 있는 분야는 제가 말하는 거 좋아하다 보니까 좀 라디오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Q8-1. 혹시 계획이 있으신건가요?

당장은 없는데요. 네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해볼 의향이 있습니다.

 

Q9.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대중들에게 약간 대체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뮤지션처럼 여겨졌으면 좋겠어요.

이게 너무 낯설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솜다 같은 목소리, 솜다 같은 음악은 딱히 또 어디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들을 해주시면서 좀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Q10. 마지막으로, 뉴스패치 구독자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뉴스패치 구독자 여러분 저는 싱어송라이터 솜다입니다.

아마 처음으로 이제 브라질 음악과 관련된 이런 싱어송라이터가 소개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제 음악 들으시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있다니 너무 새롭고 재밌고 하지만 너무 낯설지 않고 익숙하면서 좋다 이런 느낌들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인터뷰: 뉴스패치

기획,  촬영 : 신재철 기자 

촬영,  편집 : 박동문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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