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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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 “수원역-성대역 철도 지하화 협조 뜻 밝힌 이재명 대표 약속, 믿어보겠다”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1호 공약인 ‘수원역-성균관대역 구간 철도 지하화’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장이라도 협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방문규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늘 반대만 하던 민주당이기에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생소하게 느껴진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님의 말씀 믿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는 방문규의 고민이 투영된 ‘천지개벽 팔달’ 첫 번째 공약”이라며, “국민의힘은 31일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를 중앙당 공식 공약으로 발표하며 화답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경부선의 경기도 구간 중 ‘의왕~수원~병점’을 모두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국 각지의 철도 화물이 집결되는 특성상 지하화가 불가능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염두에 두지 않은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방 예비후보는 “철도 지하화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예산을 편성하고 대형 국책사업을 지원해 본 경험 없이 '공약 베끼기'로는 실행할 수 없다”라며 “‘철도 지하화’가 팔달의 경제, 나아가 수원 경제 전반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획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문규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교통인프라 3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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