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텔 미 썸딩' '접속' 등 굵직한 작품들을 연출한 장윤현 감독의 컴백작 '당신이 잠든 사이'가 2024년 3월 개봉을 확정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런칭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감독: 장윤현 | 출연: 추자현, 이무생ㅣ제작: ㈜로그라인스튜디오, ㈜스튜디오킬러웨일ㅣ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1997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접속'으로 데뷔해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흥행 감독으로 떠올랐고, 독특한 구성과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하드코어 스릴러 '텔 미 썸딩'을 비롯 '썸', '황진이', '가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소재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은 장윤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배우 추자현과 이무생이 부부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추자현은 넷플릭스 [수리남], tvN [작은 아씨들], JTBC [그린마더스클럽] 등 차분하면서도 뛰어난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4회가 ‘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리는 ‘경계선 지능인’ 아들의 변화 때문에 탐정을 찾은 어머니의 실화를 공개한다. 19일(월) 방송될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탐정들이 해결한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코너 ‘사건 수첩’ 다음 이야기 ‘아들을 부탁해’가 찾아온다. 해당 사건의 의뢰인은 ‘경계선 지능인’ 아들이 요즘 자신을 외면하는 등 이상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탐정사무소를 방문했다.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지능 수준이 정상보다는 낮은 ‘경계선 지능인’ 청년 아들은 카페에서 일하며 건실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병환으로 어머니는 간병에 집중해야 했고, 아들을 케어할 ‘도우미’를 고용했다. 의뢰인은 “도우미가 오고 얼마 안 돼서부터 아들이 변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 상황을 접한 MC 데프콘X유인나X김풍은 “여기서 스톱!”을 외치며 저마다 앞으로의 전개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김풍은 “아들이 직접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닐 듯하고, 도우미가 아들의 돈을 편취하는 것 같다”고 의견을 내놨고, 유인나는 “도우미가 아들을 학대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 당신은 속지 않을 수 있나요? 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한 신종범죄의 습격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얼굴과 목소리로 만들어진 ‘가짜 투자 독려 영상’의 등장으로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었다.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은 물론,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해당 영상은, 수억 원의 투자 피해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처럼 ‘의심하기 힘들 만큼’ 정교했다. 이 영상이 첨단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이른바 딥페이크(Deepfake) 합성 영상이었기 때문이다.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을 등에 업고 첨단 디지털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은 이처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범죄들과 마주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양면의 얼굴이다. ■ 범죄자를 추적하는 눈 CCTV, 첨단 미래치안 기술을 접목하다 지난 2023년 12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다방에서 60대 여주인이 살해됐다. 그리고 엿새 뒤인 2024년 1월 5일. 이번엔 양주시의 지하 다방에서 또 다른 60대 여주인이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이 두 사건의 용의자를 한 사람에 의한 연쇄살인으로 추정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건 57세
[ 뉴스패치 ]KBS가 2023년 공영방송 50주년 대기획 ‘독도평전 2부작’을 12월 6일과 7일에 선보인다. KBS는 10년 주기로 독도의 자연, 생태계를 장기간 당대 최고의 연출과 기술로 담아냈으며, 이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이번 ‘독도평전 2부작’은 국내 최초로 독도를 초고화질 8K로 담아 트와일라잇 존 등 기존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2020년대의 독도 모습을 생생하게 전한다. 제작진은 약 2년간 독도, 울릉도, 제주도, 일본 등 국내외 취재를 통해 독도의 굴곡진 주름과 상흔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또한 국내 최고 테크니컬 다이버팀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해양생물학자, 지질학자들과 함께 독도의 현장감과 생동감을 전달한다. 제1부 ‘검은 고요’는 오는 12월 6일 (수) 밤 10시에 방영한다. 제작진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인간의 접근을 쉬이 허락하지 않았던 독도의 ‘트와일라잇 존’ (수심 30m~150m 사이 중광층) 탐사를 기록한다. 최초로 독도의 트와일라잇 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신종, 미기록종과의 조우를 꿈꾸며 어둠과 생사의 공포에 맞서 수심 100m 탐사에 나선다. 12월 7일 (목) 밤 10시에 방송되는 제2부 ‘푸른
[ 뉴스패치 ] “동물을 따라 ‘거꾸로 시골행’을 택한 도시 아이들의 성장 일기” 환경오염과 지방소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 천혜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곳,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서 특별한 작당모의가 시작된다. ○ 1부 나의 친구, 다섯 들풀 신월리 달 뜨는 마을에 다섯 마리 얼룩소가 찾아왔다. 공장식 축산에서 구출된 소들이 평생을 안락하게 지낼 보금자리(생크추어리)가 국내 최초로 마련된 것이다. 소를 돌보기 위해 그들을 구조한 ‘동물해방물결’ 청년들, 그리고 캐나다에서 이주해 온 7살 가야네 가족도 신월리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그런데 신월리는 원래 사람보다 소가 더 많은, 한마디로 축산업을 하는 주민이 많은 마을! 과연 이 마을에서 다섯 소와 청년들은 어엿한 주민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까? 들풀로 다시 태어나 꽃처럼 피어난 소들 덕분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마을. 그들의 이야기가 사계절 동안 펼쳐진다. ○ 2부 누구나 가슴속에 새 하나쯤 품을 수 있잖아요! 깊고 깊은 산골에 위치한 진동리 설피 마을. 전교생 1명만 남아있던 진동분교에 6명의 도시 아이가 생태유학을 왔다. 그들이 남아있기로 약속한 시간은 단 6개월, 다시 도시로 돌아갈 것인가? 인제군에
[ 뉴스패치 ]사적 제재란,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 결정되고 집행되는 모든 형태의 폭력, 유형적 또는 사회적 제재(制裁)를 말한다. 쉽게 말해 공권력이 아닌 개인이, 사적으로 누군가를 제재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6월 한 개인 방송 채널에 ‘부산 돌려차기 묻지마 폭행 사건’의 가해자 신상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달성, 3만 6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사적 제재를 행하는 사람들과 이에 반응하는 사람들, 이들은 왜 정당한 법적 처벌 대신 이러한 사적 제재를 선택하는 것일까. MBC 'PD수첩'에서 심층 취재했다. ‘24년차 여교사를 자살하게 만든 살인자와 그 자식들의 얼굴과 사돈의 팔촌까지 공개합니다.’ - SNS ID: 촉법나이트 지난 9월 대전 한 초등교사가 학부모들의 4년간 지속된 악성 민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녀는 2019년부터 악성민원에 시달렸고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까지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자 대중들의 공분이 일었고, 같은 달 10일 SNS엔 가해 학부모의 신상을 낱낱이 공개하는 ‘촉법나이트’라는 계정이 등장했다. ‘촉법소년’과 영화 ‘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