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오늘(토) 밤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개 3마리와 함께 동네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한 할머니의 사연과 자칭 정인이 아빠라고 주장하는 유튜버의 본모습을 공개한다.
우정(가명) 씨는 두 달 전 산책을 하던 중 목줄이 없는 백구에게 함께 있던 반려견이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백구의 주인은 3년 전 동네에 나타난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초라한 행색에 쓰레기로 터질듯 한 회색 경차에 개 3마리를 태우고 온 동네를 누비고 있었다. 문제는 개 세 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았다는 것. 게다가 백구는 사람을 물었던 사고도 있었기 때문에 언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이 할머니를 ‘길 위의 무법자’라고 부르며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담당 공무원과 경찰도 소통을 거부하는 할머니에게 속수무책이다. 불법 유턴부터 역주행까지 위험천만한 난폭운전을 하는 할머니 때문에 회색 경차가 나타나면 공포에 떤다는 주민들. 할머니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수소문 끝에 찾아간 할머니의 집은 쓰레기가 쌓여있고 집안을 볼 수 없게 담장과 지붕 사이가 폐지로 막혀있었다. 문제는 본인의 집뿐만 아니라 온 동네에 쓰레기를 모아두고 있다는 사실. 할머니는 멀쩡한 집을 쓰레기장으로 만들고는 자신은 회색 경차에서 차박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웃들의 불편뿐만 아니라 할머니의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
제작진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할머니와 직접 대화를 나누어 볼 수 있었는데, 할머니는 왜 집을 떠나 차 안에서의 생활을 고집하는 걸까? [실화탐사대]에서 동네의 무법자 할머니의 사연을 공개한다.
■ 두 번째 실화 ? <자칭 정인이 아빠의 두 얼굴>
“나? 내가 바로 정인이 아빠다!”... 정인이 아빠, 선행의 아이콘은 가면에 불과했나?
지난 5월, 자칭 ‘정인이 아빠’가 법원 앞에 나타났다. 트럭 위에 서서 16개월 입양아 아동학대 사건의 정인이를 잊지 말자고 외치는 그는 전업 유튜버다. 그가 정인이를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어느덧 9개월. 그는 정인이의 두 번째 생일파티 자리를 마련했고, 아이를 추모하고 기억한다며 갤러리까지 오픈해 성대한 개관행사까지 열었다. 세상 모든 아동학대 근절에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자부하는 유튜버 김 씨(가명). 그의 뜻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구독자는 무려 1만 4천 명! 하지만 최근 그의 행적을 둘러싸고 문제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김 씨는 지난 8월, <정인이 갤러리>를 열어 많은 구독자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정인이를 애도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받아들이기엔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인데, 그의 이런 활동은 다른 유튜버들에게도 논란이 되었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과는 달리 무언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갤러리 운영에 돈이 필요하다며 후원금을 받아온 김 씨. 그런데 그 통장에서 후원금과 생활비가 뒤섞여 기준 없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가 계약한 갤러리는 농업용 창고를 불법으로 개조한 곳이어서 고발까지 당한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유튜버 김 씨를 만나 그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자칭 ‘정인이 아빠’라 주장하며 실시간 방송을 운영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토) 밤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자칭 정인이 아빠라고 주장하는 유튜버 김 씨의 본모습을 추적해본다. [사진제공=MBC]